토리버치(Tory Burch, LLC)가 로저 파라(Roger Farah)를 공동 최고경영자로 임명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파라와 버치(Ms. Burch)는 새로 경영이사실(Executive Directors Office, EDO)을 설립하고 브리짓 클라인(Brigitte Kleine), 로버트 아이젠(Robert Isen), 로저 파라(Roger Farah), 토리 버치(Tory Burch) 등 4인을 중심으로 회사 경영을 관장할 방침이다. 클라인은 토리버치의 사장직을 유지하고 이사회에 합류한다. 파라도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됐다. 버치는 이사회장 직책을 유지한다. 아이젠은 이사회임원으로서 최고법률책임자 겸 사업개발담당 사장직을 유지한다.

대형 해외브랜드에서 근무한 파라의 이전 경험은 토리버치의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확장을 전략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DO는 의사결정과정을 유동적으로 만듦으로써 신속하고 철저하게 전략적 기회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토리버치 공동최고경영자 겸 회장인 토리 버치는 “우리는 지난 10년간 대폭 성장했으며 로저는 우리의 사업 확장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며 “그는 뛰어난 사람이고 우리 업계의 위대한 경영진 중 한 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합류는 우리 회사에게 멋진 일이며 브리짓, 로버트, 나는 그와 함께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라는 14년간 랄프로렌(Ralph Lauren)에서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로 일했다. 그는 지난 1994년부터 2000년까지 베나터그룹(Venator Group, Inc.)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일하다 2000년 랄프로렌으로 이직했다. 그 이전에는 메이시(Macy’s Inc.)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였고, 리치스 백화점(Rich’s Department Stores)과 페더레이티드 머천다이징 서비스(Federated Merchandising Services)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일했다.

파라는 “토리버치같이 성장세에 있는 비상장 가치기반 기업에 합류한 것은 대단히 매력적인 기회다”며 “나는 오랫동안 토리를 존경해왔으며 그녀의 장기적 비전 구현을 위해 그녀를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리버치는 최근 문을 연 상하이 지점과 추가로 오픈 예정인 밀라노, 파리, 뉴욕 소호 지점 등 세계 13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인 에스티 로더(Estee Lauder)와 성공리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출시된 시계제품을 위해 포실(Fossi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사업확장을 위해 유통계획을 발표했다.

토리버치(Tory Burch) 소개

토리버치는 최고경영자겸 디자이너인 토리 버치의 패션센스와 퍼스널 스타일을 담고 있는 미국 명품브랜드다. 2004년 2월 출범한 토리버치 콜렉션은 기성복, 신발, 가방, 액세서리, 향수, 뷰티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북미, 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등에서 136개 토리버치 부티끄를 운영하고 있다. 토리버치 브랜드는 3000여개 백화점 입점 및 특별점포, 그리고 toryburch.com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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