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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통코리아, 직진출 후 20% 신장 비결은? |
| 2016-09-06 17:10:18 | 조회수 : 1471 |
베네통코리아(대표 조형래)가 새 둥지를 틀고 난 후 매달 20%의 신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스타트를 보였다. 현재 국내에서 전개중인 「베네통」과 「시슬리」 모두 매출 실적이 좋아졌다. 현재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발전했으며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두 브랜드 모두 원피스 등 카테고리 킬러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시슬리」는 최근 스몰웨딩, 셀프 웨딩 트렌드에 맞춰 레이스 원피스를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광윤 베네통코리아 이사는 "큰 변화를 겪었지만 안정적인 출발을 보여서 고무적이다. 「베네통」은 이탈리아가 글로벌 1위, 한국이 3위다. 「시슬리」는 한국이 2위 볼륨을 유지하고 있다. 베네통코리아의 현재 과제는 이탈리아 본사와 한국간의 코드를 적절히 유지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또한 콘텐츠 개발과 가격 디자인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네통」은 앞으로도 오리진과 아이덴티티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슬리」도 마찬가지다. 「시슬리백」의 경우 내년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베네통」도 캐주얼하고 컬러풀한 느낌의 가방 라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내실을 다져가면서 차근차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슬리」는 F/W 프로모션 '블루(BLU)'를 공개해 동시대 여성이 원하는 스타일링과 라이프&컬처에 대해 꾸준히 소통한다. '블루'는 데님으로 시작한 브랜드 오리진을 표현하고 동시에 자유롭고 무한함의 의미도 담았다. 한 이사는 "「시슬리」의 오리진을 표현하는 캠페인이다. 전체적인 소통 코드는 '음악'이다. 싱어송라이터 장재인과 함께 '블루' 스타일링 화보와 영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음악을 입은 스타일링'으로 시그니처 원피스, 스커트, 셔츠블라우스, 벨벳티셔츠, 래더재킷, 트렌치코트 등 캐주얼하고 페미닌한 아이템도 제안한다. 글로벌 캠페인 역시 패션과 뮤직을 테마로 잡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스페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영국 밴드 '듀란듀란'의 리드보컬 사이몬 르봉의 아내인 모델 야스민 르 봉과 그의 딸 앰버 르 봉이 모델로 활약해 이슈를 모았다.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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