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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50STYLE' 국내 디자이너 발굴사업 본격화 |
| 2016-09-07 10:29:28 | 조회수 : 1471 |
중국 내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2050STYLE(대표 김일성)이 한국지점에 전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투입하면서 국내 디자이너 발굴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디자이너 발굴사업은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50STYLE은 중국 대표 도시인 상하이, 소주, 항주, 인촨 등 주요 9개 지점에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대형 편집숍을 오픈, 운영하고 있다. 최근 사세 확장에 따라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의 공급과 국내 우수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자 전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보희(37) 부장을 헤드로 배치하는 등 한국지사 역할을 보강했다.
김 부장이 이끄는 한국지사는 향후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수의 패션 디자이너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개인별 고퀄리티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발굴된 한국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들은 직접 의류, 액세서리, 핸드백, 슈즈 등을 기획 제작해 이 업체의 중국 편집매장에서 실제 판매하게 된다.
중국 내의 한류로 인한 K-Fashion 열기가 지속됨에 따라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태라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50STYLE은 실제로 지난해 중국내 ‘신흥 브랜드 선정’ 15위 랭크된 이후 1년 만에 같은 차트에서 5위로 상승한 바 있으며, ‘제11기 중국상업 부동산 페스티벌’에서는 가장 성장가능성이 높은 브랜드 금상을 수상하며 중국 내 유명 패션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 부장은 이화여대 디자인학 석사와 이화여대 박사과정 취득한 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계열과 건국대학교 패션디자인과 패션스타일링 강의, 졸업작품 패션쇼 디렉팅 등의 경력을 통해 이론적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두루 익혀 온 업계 내 전문가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의 스타일을 살린 디자인이 큰 인기를 끄는 만큼 국내 디자이너들에게 실제 중국 편집숍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우수한 디자이너들을 많이 발굴해 중국 패션계의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50STYLE은 각 매장에 한국 전통의상 체험관도 설치해 한국 의상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 3개의 중국 내에 대형 편집숍을 추가로 오픈한다. 해당 매장들 역시 한국지사에서 발굴된 디자이너들의 중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설명; 중국내 편집숍 2050STYLE의 김보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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