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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쇼룸 ‘차오름’ 2017 S/S 핫 시즌 오픈 |
| 2016-08-26 21:10:08 | 조회수 : 1452 |
2017년 봄여름 시즌의 패션 의류와 잡화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쇼룸이 공개됐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이간수문전시장에 지난 4월 오픈한 패션 쇼품 ‘차오름(chaoroom)’이 서울 소재의 기존 및 신진 디자이너들과 동대문 상인 등이 전개하는 111개 브랜드의 2017 S/S 시즌 상품 총 2256개의 수주 전시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문을 연 이번 전시회는 이국적인 풍경에서 벌어지는 해프닝 ‘에지 오프 파라다이스(EDGE OF PARADISE)’ 테마 아래 스트리트 캐주얼과 남녀 컨템포러리, 데님 및 스포츠 존으로 나누어 90일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부터는 층별로 전시 방법을 변경해 1층은 디자이너별로 16 F/W 상품을, 지하 1층은 조닝별로 17 S/S 제품을 편집해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기존 쇼룸의 레이아웃을 전면 변경해 신선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집기를 재배치 시켰다.
17 S/S 시즌의 대표 디자이너는 임채욱(밀로그램) 천이슬(이에스듀) 조승우(벰버) 홍유아(아카) 이상욱(디아서) 이현경(비바스카벨라수지) 정아름(투콤) 유지욱유수민(슈민) 배재형(하빌) 한상혁(에이치컴퍼니) 등으로 저마다 개성넘치고 핫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오픈에 맞춰 중국 160여개 기업 바이어들에게 초대 메일을 보내 방문 일정을 체크하고 있으며, 국내 특히 동대문을 상시로 방문하는 500여명의 중국 사업자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등 사전 판매 유도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쇼룸 운영사인 러블리어반의 이석기 대표는 “‘차오름’의 가장 큰 특징은 신진 및 유망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수주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국내는 물론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판매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블리어반은 ‘트랜드앰’ ‘가로수’ 등 중국 쇼룸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중국 현지에서 디자이너 제품을 직접 수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지 편집숍 SOE(Special Operations Executive)의 수주와 VIP 초청 수주회를 통한 매출 증대에도 나선다.
특히 8월 중국 충칭에 이어, 9월에는 상해 등지에서 현지 기업 초청 수주회에 참석하며, 10월에는 상해에서 열리는 ‘CHIC SHOW’에 8개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홍보 및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1월에는 중국 광동성복장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수주회를 직접 개최한다.
이 대표는 “국내는 물론 다양한 중국기업, 대리상을 통한 디자이너들의 상품 판매, 혹은 중국 브랜드 및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을 위해 대 중국 영업조직을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면서 “2017년 S/S 시즌은 쇼룸 ‘차오름’이 실질적인 첫 발걸음을 떼는 중요한 시기이며, 향후 ‘차오름’의 발전에 초석이 되는 시점이다. 서울시 소재 기존 및 신진 유망 디자이너들과 동대문 중소 상인들의 기반 확충과 판매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차오름’은 그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쇼룸의 구성과 국내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오름’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동대문 활성화는 물론 패션소자본 기업과 젊은 디자이너들의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25일 2016년 F/W 시즌 상품의 수주 전시를 시작으로 개관했다. 2016년 F/W 시즌 오픈 시에는 약 223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98개 브랜드의 1622점의 제품을 전시했다. 이때 중국의 대형 유통그룹인 전국화련백화점그룹과 중국 최고급 온라인 패션 유통 회사인 한두이서 등에서 92명의 바이어가 내방해 수주 상담과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논의했다.
‘차오름’의 오픈 소식은 중국의 신화통신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고, SNS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해 참여 브랜드들의 실질적인 홍보 마케팅을 도왔다. 특히 지난 6월 26일 SBS 스페셜에 ‘차오름’이 중요 이슈로 방영됨으로써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운영사인 러블리어반은 올 하반기에 국내 중요 패션몰에 유통망을 확보한다. 특히 중국과 중화권 아시아에 ‘차오름’ 브랜드로 리테일 매장 개설을 하기 위해 중국 굴지 기업을 파트너사로 선정해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오는 9월부터는 국내 바이어들을 위한 그룹핑 수주 상담회와 기업별 특별 초청 상담회와 함께 개별 상담도 더욱 활발히 진행한다. ‘차오름’ 홈페이지(www.chaoroom.co.kr)를 통해 바이어 등록 후 온라인과 모바일 앱을 통해 관람과 상담 신청을 하면된다.
문의) 02-2038-3114 / jihan@chaoroom.co.kr(운영지원팀 김지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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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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